컨버스_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클래식 하이 남자 스니커즈 추천
남자 신발,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하이 추천이다. 패션에 ‘패'자도 모르는 나는 여러 개의 아이템을 돌려가며 코디하기도 귀찮다. 여러 개 살 돈도 없다. 여러 개 보관할 공간도 없다. 극강의 효율이 필요한 사람이다. 1개 가지고 있으면 여러 곳에 코디 가능하고 365일 신고 입어도 무난한 아이템을 늘 찾게 된다. 40대 아저씨가 가진 신발은 구두, 로퍼, 러닝화가 전부다. 스니커즈를 하나 사고 싶다. 전지전능하신 유튜브에 남자 스니커즈 추천을 검색해 본다.
1.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하이 클래식 장점
1)브랜드
나는 컨버스라는 브랜드가 주는 젊고 활동적인 느낌이 좋다.
우선 척테일러스는 농구 선수 척테일러의 이름 을 딴 모델로 예전엔 농구화로 쓰던 모델이다. 당시 척테일러스 모델을 신고 농구하는 선수들이 많아 농구화 씬에선 지금의 나이키보다 더 높은 위치였다고 한다. 또 보드화 하면 반스를 떠올리지만 기능 상으로 딱딱하고 평평한 컨버스도 보드화로 좋다. 농구, 보드, 스트릿이 나에게 주는 느낌은 젊고 활기차다 라는 느낌이 좋다.
또 내 뇌리를 크게 스친 장면이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에 주인공 폴워커의 착장. 언더커버 형사, f1 빰 치는 운전실력, 금발 미국 젊은 남자, 반팔티/리바이스 청바지/그리고 컨버스. 프랑스나 이탈리아 남자처럼 패션패션은 싫다. 대신 강하고 남성적인 멋을 부리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당당함과 남자다움 가지고 싶다면 추천한다.
2)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 빈티지 느낌 굿
유튜브에 남자 기본 스니커즈라고 치면 상위에 나오는 아이템이다. 유행 따라 계속 바뀌지만 컨버스는 무조건 탑 5안에는 든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을 정도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이다. 또 새 신발도 예쁘지만 헌 신이 되어 너덜너덜해진 컨버스도 생각보다 매력적이다. 2~3년정도 맛있게 익혀 줬다면 빈티지 하게 잘 신을 수 있다. 아 맛있다.
얼마 전 개봉한 파묘에서 김고은이 컨버스를 착용하고 있다. 파묘 김고은 컨버스 이상하게 어울리는 조합이다.
근데 파묘 재미 있나? 요즘 난리다 난리
3. 가격이 싸다.
나는 ABC마트에서 5.9만원 정도에 산거 같다. 인터넷에서는 아마 더 싸게 살 수 있다. 요즘 물가에 정말 싼거다. 심지어 컨버스 오리진 인데. 중학 시절에 어머니에게 졸라서 큰 맘 먹고 샀던 나이키 농구화도 10만원은 했던 것 같다. 근데 2024년에 5.9만원이라니 넉넉하지 않은 나에겐 정말 딱이다.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하이 클래식 단점
1)불편하다.
미안한데, 신으면 불편하다. 칼발 전용이다. 발볼이 넓은 거북이발은 새끼 발가락 가장자리가 쓰라리다. 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10대 때 작아진 신발을 신었을 때 느꼈던 고통이다.. 나이 40살에 성장통이라니 다시 젊어진 느낌이다. 그리고 밑창이 얇고 딱딱하다. 땅바닥이 느껴지는 쿠셔닝이다. 와이프가 산책을 좋아한다. 간혹 길게 걸을 기회가 있다. 컨버스 척테일러스 올스타를 신고 만보 이상 걸으면 중학시절 단체 기합 받을 때가 생각 난다. 하루는 반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 했고, 선생님께서 학우들에게 모두 눈을 감으라고 하셨다. 만약 지금 자수(?)한다면 실수로 치고 문책하지 않겠다고 했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신뢰한다고 했다. 하지만 쥐새끼는 결국 끝까지 자수 하지 않았고, 남은 건 단체 체벌이였다. 맞아야 할 대상이 10명일 경우 교실 앞으로 나와 칠판을 짚고 서서 엉덩이로 선생님의 풀스윙을 견뎌내야 했다. 하지만 40명 전체 체벌은 시간과 공간을 아끼기 위해서 모두 책상 위로 올라가야 했다. 그리고 체벌부위는 발바닥 아치 부분. 한명에 5대를 내리친 것으로 기억 된다. 40명x 5대 총 200번의 풀스윙, 그 때 선생님이 지금의 내 나이거나 한두살 많았다. 40대 피지컬에 200번의 풀스윙 결코 쉽지 않다. 엉덩이를 맞았을 때와 살이 많지 않은 발바닥을 맞았을 때의 느낌은 많이 다르다. 엉덩이는 지방과 근육의 쿠션이 충격을 분산 시켜준다. 발바닥은 살이 많지 않다. 힘줄과 뼈에 전달되는 충격을 표현할 단어가 있을까? 경상도 방언으로 “우리~~하다.” 정도
부연 설명이 길었다. 컨버스 척테일러스 올스타를 신고 만보 이상 걸으면 ‘우리 하다'
두번째 불편함은 신고 벗을 때 불편함이다. 발목이 있는 신발은 신고 벗기 불편하다. 참 귀찮다. 회사에 신고 갔는다. 신발 벗는 곳으로 점심 먹으로 갔다. 갑자기 점심 안 먹고 싶다. 끈을 풀었다가 묶었다가 해야해서 너무 귀찮네. 그렇다고 고무끈(신발끈이 늘어나서 끈을 풀고 묶을 필요가 없다.)은 싫다. 컨버스 하이는 꽉끈이 포인트다. 고무끈으로 장난 치면 재미 없다.
2)흔하다.
기본템은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는다. 아이러니 하게도 많은 아이템을 가지긴 싫다. 뻔하고 많은 사람이 신는 것도 싫다. 돈 많이 안쓰고 심플하면서 나만의 개성을 나타내고 싶을 수 있다. 그럴 경우 나는 컬러에 변형을 준다. 아래 링크 참조 하라
>>> https://magicpouch.tistory.com/1
3)신발이 그렇게 튼튼하지 않다.
즐겨 신던 나이키 운동화는 꽤 오래 신었다. 컨버스는 밑창이 딱딱해서 빨리 닳는 느낌이다. 근데 5~6만원짜리 신발 사서 10년 신어야지 하면 그게 도둑놈이다. 신발 가게도 먹고 살아야지 위생관점에서도 1~2년 신은 신발은 버리고 새로 사는 것도 좋다. 신발이 단정해야 패션이 완성된다. 많이 신고 닳아지면 깨끗한 걸로 다시 사자.
기본템이다. 우리가 기대할 것도 명확하고, 포기해야 할 것도 명확하다. 패션에 아주 많이 신경쓰고 싶지 않지만 기본은 하고 싶고 돈은 많이 투자하고 싶지 않을 때, 신발이 몇개 없는데 여러 착장에 코디할 스니커즈 1개 필요할 때 고민하지 말고 그냥 사라 후회 안한다.
컨버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하이 내돈내산 리뷰 끝
##구매정보
네이버 쇼핑 검색 약 4만원(난 6만원 주고 산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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