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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리뷰

애플 아이패드 후기_아이패드 AIR 5세대 장단점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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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등장, 잡스 피피티는 언제나 옳지

아이패드를 처음 본 건 사내 경품 행사에서였다. 화면 터치가 되는 게임기 같기도 하고 인터넷도 되고, 근데 또 컴퓨터는 아니고 앱(?)은 뭐지? 1등 한 선배의 아이패드1을 만지며 신기 했지만, 나에게 그렇게 필요한 아이템은 아니었다. 재미 삼아 몇 번 만져 보는 장난감 같은? 3~4년 정도 지나니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앱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게임 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영어 앱 같은)이나 워크툴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고, 아이패드 프로 1세대가 나오면서 애플 펜슬까지 출시하게 됐다. 혹자들은 이제 컴퓨터는 필요 없고, 아이패드(태블릿 PC도 사실은 PC의 종류지만)만 있어도 불편함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쯤 드디어 나에게 올 게 오고야 말았다. 그 놈의 아이패드 병이다.
전염성은 14세기 유럽의 흑사병 수준, 죽음을 맞이하거나 결국 아이패드를 사야지만 완치 가능한 그 병에 걸리고만 것이다. 
 자기 계발, 워크툴 등의 앱들은 아이패드를 사야만 되는 명분들을 아주 많이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애플펜슬이 아이패드 프로 뿐만 아니라 보급형 아이패드에도 적용되기 시작한 그 시절 결국 아이패드와 펜슬을 사고 말았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내 꿈은 줄곧 만화가였으니까

결국 산다.. 아이패드병

 
내 생각에 아이패드는 큰 범주에서는 장난감이다. 없다고 죽지도 않고, 사는 데 지장도 없다. 어린아이들이 새로운 로봇 장난감에 환장하다가 막상 손에 넣으면 2~3일 가지고 놀다가 지루해 지는 것처럼 나에게 아이패드도 금방 그런 식으로 식어 갔다. 나에게 더 이상 필요 없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패드 판돈과 여윳돈을 보태서 맥북을 샀는데. 후회 했다. 결국 아이패드를 다시 샀다 없다고 죽지는 않은데 사는데 약간의 지장은 있었다. 
 
서론이 길었다. 아이패드의 장단점과 내가 가지고 있는 Air 제품, 그 전에 가지고 있던 제품과 비교이다.
당연히 나는 라이트 사용자이고, 상세 스펙은 애플 홈페이지에 다 있으니, 내가 써보고 느낀 점만 간단히 적는다. 


1.아이패드 에어 5세대 장점

1)핸드폰 보다 큰 화면, 소파/침대에서 

아이패드와 소파 찰떡 조합(르꼬르뷔지에 LC3도 그 덕에 유명해 졌지)

상대적으로 작은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동영상이나 웹툰 볼 때 크고 시원시원한 화면을 보고 싶다. 또 작은 핸드폰 화면을 몰입해서 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목을 쭈욱 빼고 어깨가 웅클어 들어서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릴 있다. 물론 노트북으로 작업할 순 있는데, 소파에 가볍게 앉아서나 침대에 누워서 영상 시청하기에는 아이패드가 훨씬 간편하다. 소파+ 아이패드는 찰떡
 
2)디자인

아이패드 6세대 귀엽긴 한데, 베젤이 너무 두꺼워;;

 
아이패드 6세대를 쓰다가 아이패드 AIR를 다시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버튼이 있는 아이패드 6세대 디자인을 더욱 선호한다. 기계에 물리키가 하나도 없이 터치로만 되어 있는 걸 선호하지 않고 옆면이 각진 것 보다는 부드럽게 떨어지는걸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만  홈버튼 대신 베젤이 얇아지고 화면이 더 시원시원해 진 장점은 있다.


 
3)가격

더싼거도 있지 아이패드 10세대 것도 괜찮지.(애플펜슬만 아니면;)

맥북 AIR도 마찬가지인데, 가격이 엄청 비싸진 않다.요즘 나오는 신제품 핸드폰은 150~200까지 호가 하지만 펜슬 합쳐도 아이패드 AIR는 100만원을 넘지 않아서 살만하다. 그리고 와이프는 아직 아이패드 6세대를 쓰고 있는데 아직도 쌩쌩하게 잘 쓰고 있다. 내 생각에는 밖에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망가지지도 않고 한 10년은 쓸 수 있을 거 같다. 


 
4)애플펜슬

최고로 비싼 연필;

펜슬은 사실 삼성에서 더 먼저 시작했지, 스티브 잡스는 스타일러스 펨 보다는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인 손가락이라는 도구가 최고라고 했지만 세밀한 작업을 할 때는 펜슬이 좋다. 삼성 펜슬이 쫀쫀함이 있다면 애플펜슬은 그 것과 다른 무엇이 있다. 하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그게 애플펜슬이니까 충전 방식이 애플펜슬1에 비해서 발전적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별도 커버 없으면 그냥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붙이는 덜렁덜렁 방식은 나에게 꼭 맞지는 않는다.
 
아이패드도 당연히 에어드롭이 가능하다. 단, 아이패드로는 생산적인 일을 거의 하지 않아 사용은 많이 하지 않고 있다. 


 
2.아이패드 에어 5세대단점


지극히 개인적인 단점이다. 다른 블로그 찾아본 것도 없고 내가 느낀 것만 쓴다.


1) 배터리


실제로 재보거나 수치를 확인했을 때 다를 수도 있지만, 내 체감 상으로는 전에 쓰던 아이패드6세대 보다 훨씬 충전을 자주 하는 편이다. 6세대가 2~3일에 1번 충전했다면 아이패드 AIR 3세대는 1.5일에 한번 해야 한다. (주말 사용 시간 일 6시간 정도의 경우) 수치를 재보진 않았지만 확연히 배터리가 빨리 소진된다. 왠지 알면 좀 알려 주십시요;
 


2)잠금 버튼 위치

잠금버튼이; 너무 잘 눌러져 ㅡ.ㅡ;;

 내 생활 습관과 안 맞는 거지 애플의 단점이라고 보기는 힘든데, 소파에 누워서 아이패드를 들고 보다가 실수로 잠금 버튼을 계속 눌러 실행 중인 영상이 자꾸 꺼져 불편하다. 잠금 버튼이 지문인식 터치로 바뀌면서 크기가 커지고 평평해 기존 보다 더 잘 눌려서 불편하다. 



 소파에 앉아서 혹은 침대에 누워서 간편하게 영상 시청하고 싶으면 아이패드 에어를 추천한다.(아이패드 10세대도 괜찮아) 직업적으로 필요해서 쓰는 사람이 아닌 대부분은 몇 개의 생산성 앱, 영상 시청, 약간의 드로잉을 한다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아이패드 프로 필요 없잖아, 아이패드 있다고 맥북 안 살 거 아니니까... 그냥 이번 생에는 태블릿 PC는 아이패드 에어로 종결짓는 것으로
 

실사용 샷 애플은 언제나 뒷모습이지 캬

 
 
 
구매 정보
아이패드 에어 5세대 
2023년 1월 구매(2022년 출시 
현재 쿠팡 가격 WIFI 버전, 64GB 849,900원
 
아이패드 에어 내돈 내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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