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리뷰

무지 워킹 체어(언박싱) 내돈 내산 리뷰

열려라호잇 2024. 10. 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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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워킹 체어 언박싱 리뷰

귀엽노

집에 무지 제품이 늘어난다. 식탁 의자, 어린이 책상, 책장 등. 사용해 보니 대부분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책상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집에 오면 거의 누워 있기 때문이다. 지인은 잠 자는 시간 말고는 집에서 눕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먹지 않는 시간은 거의 누워 있는다.  사용 시간에 따라 가구를 구매해야 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난  책상 0개 침대를 4개, 소파 2개를 구매해야 한다. 물론 소파도 눕는 용도다. 

 

 당연히 책상을 사용하지 못하는 핑계는 있다.(이런 건 참 잘 만든다.) 새로 산 무지 책상은 나에게 작다. 아주 작다. 사실 작고 귀여워서 샀다. 어린이용이다. 책상 높이가 70센티정도이다. 상부에 서랍이 달려 있어서 더 좁다. 책상서랍에 다리가 닿아 의자를 책상 안으로 넣고 바른 자세로 앉기 힘들다.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에는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조금 앉아 있으니, 눕고 싶다. 누워서 유튜브 본다. 재미 있다. 젠장..

 

문제가 생기면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나는 바르게 앉을 수 있는 낮은 의자를 살 수 있다. 집에 의자가 이미 5~6개 있지만, 또 다시 의자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나는 미니멀리스트다. 하지만 물욕이 많다. 좋은 물건을 딱 1개 사서 오래 쓰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용도별로 1개씩 가지고 싶다. 그래서 내 통장에는 항상 돈이 없는 가보다.

 

무지 책상에는 무지 의자지 그럼!

 

집에 이미 무지 의자가 2개가 있다. 식탁 의자라 높이 조절이 되지 않는다. 이 또한 다리가 책상과 의자 사이에 낀다. 더 낮은 의자가 필요하다. 몇 번 무지 매장에 가서 앉아 본 적이 있는 무지 워킹 체어를 살 기회다. 심지어 무지 위크라 10% 싸게 판다. 

 

무지 워킹 체어 집에 데려오기

19만원 언저리에서 구매 했다. 배송하고 조립해 주시면 5만원이 필요하다. 아깝다. 내가 직접 픽업/조립하기로 결심했다. 지하철 타고 왕복이면 2명이 다녀와도 6,000원이다. 무조건 지하철이다. 물건을 수령했다. 무겁다. 택시 타자. 1.5만원이 도망갔지만 택시를 타지 않았으면 익일 1일 연차 휴가 사용할 수 있는 체력이다. 택시비로 선방하고 이제 드디어 까보자.

 

무지 워킹 체어 장단점

1.무지 워킹체어 장점

1)포장이 꼼꼼하다.

박스가 종이테이프로 붙여져 있다. 오 친환경 ESG~

파츠별로 층층이 종이로 감싸서 다시 한번 제품을 보호해 준다.

충격이 가해 질 것 같은 튀어나온 부분이나 세부 부품들 다시 한번 종이로 감싸 준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 제품은 사랑한다. 이렇게 꼼꼼하게 포장한다고. 포장비 안 아끼고

장인 인정이다. 

 

2)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

의자 자체의 외관이 단순하고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디자인에서도 꼼꼼한 디테일이 빛 난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누런 색(그레이라고 적혀 있지만 아이보리에 가까운)을 샀는데 까만색 중심봉이 들어 있다. 검은 색을 가릴 수 있는 커버가 동봉 되어 있다.  커버의 기능은 단순히 디자인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자재비 가공비가 들었겠지만, 디자인에 투자한다. 예뻐야 보기 좋으니까. 난 무지니까. 사랑해요.



3)아주 자세한 설명서

설명서가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되어 있는데, 글을 몰라도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설명서가 이케아 처럼 그림만 보면 이해가 쏙쏙 조립 자체는 이케아보다 쉽고 힘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의 친절함은 본 받고 싶다. 중국이 한국 디테일 아직 못 따라 간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이 일본을 기술로 제쳤다고도 하지만. 아니다. 한국은 일본의 디테일을 아직도 못 따라 간다. 기술의 차이가 아니다. 문화와 국민성의 차이다. 이 부분은 이기기 힘들 것 같다. 이렇게 간단한 의자를 이렇게 세심하게 설명하다니

 

2.무지워킹체어 단점

1)때 탈까?

나는 아이보리 색을 샀는데, 더러운 손으로 계속 만지면 때가 탈거 같다. 하지만 검은색 사면 이 문제는 아주 깔끔하게 해결이 된다. 

 

2)덜덜덜

사실 아주 값비싼 의자가 아니다. 그래서 의자가 기울어지는 메커니즘인 틸트도 제대로 없다. 공구 없이 조립할 정도로 단순하기 때문에 아주 정교하지 않고 실제로 조용한 실내에서 의자를 굴리면 덜덜덜 소리가 난다. 근데 20만원 언더의 의자에서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놈 나는 도둑놈. 

 

3)팔걸이

팔걸이 별매 이다. 나는 사지 않았다. 4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된다. 꼭 돈 때문은 아니다. 모양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늗다. 등판은 밴딩 스틸 프레임+ 등판 구조다. 팔걸이도 이와 비슷하게 암패드 + 밴딩 스틸 프레임인데 차라리 없는 게 깔끔하고 예뻐 보인다. 팔걸이는 에러 인듯



총평

좋다. 어른 앉아도 편하다(키 180이하에 마른 체형의 한국인 기준), 디자인 깔끔하고 디테일 좋고 누가 의자 머 사지 하면 추천한다. 궁금하면 무지 매장 가서 앉아보라

 

#구매정보

무지 잠실 롯데월드점

약 18만원(무지 위크 기간)

택시비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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